하반기공채 취업준비 전략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취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즐겨라 |
8월말부터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면 상황이 급박해지고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자소서 작성하느라 바빠지는데, 수업 있는 4학년생들은 학사관리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 때문에 지치게 됩니다.
이에 7,8월이 중요한데… 혹시 토익학원과 취업스터디가 전부라고 안도하고 있나요?
8월말부터 12월초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공채는 육체적인 게임인 동시에 정신적인 게임입니다.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대기업체 채용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 출신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서류전형 완패라는 멘붕을 겪게 됩니다.
서울 중위권 대학 출신이면 9,10월 진행되는 30~40군데 대기업체 지원해봤자 서류통과 한군데도 안되고요, 여성들은 완전탈락을 맛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상경계, 공대 전공자만 한두 곳 통과할 수도 있는데, 그마저 직무적성검사에서 날리면 멘붕이지요. 기업별 차이가 있지만 반 가까이 직무적성검사에서 탈락합니다.
따라서 여름방학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하반기 공채에는 7,8월 동안의 취업준비가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 사항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바로 실천해야 합니다.
[1] 취업스터디 활동 2군데 참가하라 |
- 취업스터디 2군데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2군데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취업스터디 활동을 해야 한다.
- 취업에 대한 긴장감과 취업준비에 대한 리듬을 유지할 수 있기에 필요하다.
- 자소서, 면접, 인적성 등을 준비하는데, 모의면접 중심으로 스터디 활동하는게 좋다.
- 차후 서류와 인적성 통과 시 같은 회사에서 면접보는 지원자끼리 하는 면접스터디 꼭 참석한다.
[2] SSAT 준비하라 |
- 삼성 공채는 가장 개방적인 채용방식임. SSAT 준비로 삼성 면접의 기회를 붙들어라.
- 스펙 중심으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다른 대기업보다 오히려 삼성채용이 유리하다.
(스펙으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대기업체 경우 당신보다 우수한 경쟁자가 많다)
- 미리 준비하는 SSAT 공부로 일부 대기업체에 대한 직무적성 준비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취업가능성이 높은 삼성 계열사를 선택하라. 동일한 SSAT 점수이지만 기업에 따라 당락이 달라진다.
[3] 토익을 버려라 |
- 기업이 원하는 것은 토익이 아니라 영어 소통능력이다.
- 지원자격을 충족한 토익점수라면 오늘 당장 토익학원을 때려 치워라. 토익이 취업시켜 주지 않는다.
- 일반 직무는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토익을 버리고 꾸준히 영어 회화를 익혀라.
- 해외영업 등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이 요구된다.
[4] 지원 직무를 정하라 |
- 전공, 성격,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정하라.
- 기업은 면접에서 직무적합도와 인성으로 선발한다.
- 직무적합도가 강할수록 취업가능성이 높다. 면접의 승부처는 직무적합도이다.
- 기업은 1차 면접에서 지원직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지원자를 찾는다.
- 그 다음으로 직무와 기업 인재상에 적합한 인성을 지녔는지 체크한다.
[5] 입사 목표기업을 정하라 |
- 업종과 직무를 고려하여 하반기에 지원할 40~50개 대기업체를 정하라.
- 10~20개 대기업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3~4개월 동안 피 말리는 장기전이다.
- 그 중에서 직무적합도와 취업가능성을 고려하여 3~5개 입사 목표기업을 정하라.
- 목표기업의 경쟁사도 대안적인 목표기업이다. (ex: GS칼텍스에 입사하고 싶다면 경쟁사인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도 대안적인 입사 목표기업이다.)
[6] 자소서를 미리 작성하라 |
- 목표기업 3~5개에 대해서 최근의 기업 자소서 문항으로 미리 자소서를 작성하라.
- 목표기업을 직접 방문해 보고 입사하고 싶은 열정을 생생하게 느껴라
- 기업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통해서 자소서 완성도를 극대화 시켜라.
- 설사 스펙으로만 서류전형 하더라도 결국 면접에서는 자소서가 영향을 미친다.
- 실제 지원 시에는 사전에 작성한 자소서를 보완하여 제출하라.
- 차후 동일한 직무로 지원하는 기업들에는 목표기업의 자소서를 참조하여 작성하라.
- 기업에 대한 이해와 직무적합도가 잘 녹아 든 자소서가 좋게 평가받는다.
[7] 경제신문을 매일 정독하라 |
- 국내외 경제동향과 산업별 시장 흐름을 인식하라.
- 취업노트를 준비하여 주요 경제정보를 메모하고, 입사 목표기업 뉴스를 스크랩하라.
- 중요한 사회, 경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취업노트에 정리하여 토론면접에 대비하라.
[8] 수시 채용에 지원하라 |
-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이르는 7~8월 수시채용에 지원하라.
- 매주 채용공고를 검색하여 지원자격을 확인한 후 관심 있는 수시채용에 지원하라.
- 좋은 기회에 실제 취업할 수도 있고, 적어도 하반기 공채 대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수시채용 경쟁률은 30~40대1 이며, 공채는 이보다 몇 배 더 치열하다.
[9] 취업컨설팅을 받아라 |
- 혼자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 또는 실력이 있더라도 실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라.
-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취업컨설팅을 받아라. 진짜 전문가를 만나면 취업이 바뀐다.
- 취업컨설팅 전문성은 비용에 비례한다. 비용보다는 효과를 판단하여 이용하라.
- 취업컨설팅은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마라.
- 품질 좋은 싸구려 컨설팅은 없다. 그런 컨설팅은 가능하지만 컨설턴트는 망한다.
- 진짜 전문가와 가짜 전문가를 구별하라. 프로필을 보면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다.
[10] 장기전을 준비하라 |
- 취업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 특히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 정신적인 싸움이다.
- 취업은 예상보다 훨씬 어렵다.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취업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라.
- 취업 타이밍을 놓치면 취업하기 어렵다. 취업을 미루지 마라.
- 눈앞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최종 합격할 때까지 꾸준히 도전하라.
- 혼자서 목표를 이루기 어려우면 다른 사람이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라.
- 개인별 역량에 따라서 취업은 장기전이다. 취업전문가 도움을 받더라도 취업이 지체된다.
-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시간이 지체될 뿐 취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