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 고스펙 지원자들이 몰려오는 대기업 공채
서류전형 통과하는 비법, 면접에서 합격하는 비법
대기업체 공채에서 관리부문은 경쟁률이 100:1를 넘습니다. 2013년 상,하반기는 평년보다 관리부문에 대한 채용인원이 적어서 직무에 따라서 200~300: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취업하려면 공대를 가야한다는 말이 실감나는 취업현실입니다. 그리고 근무조건이 좋은 유명한 중소기업은 무려 500:1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기업보다 취업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채용인원이 많고 개방적인 채용기준을 가진 대기업이 취업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취업이 더욱 어려운 2014년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공채는 일부기업을 제외하면 이공계 직무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되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적습니다. 하반기공채와 차이점을 인식하여서 2014년 상반기공채를 준비해야 합니다.
10명 모집에 100:1의 경쟁률이라면 99명이 아니라 990명을 뛰어넘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상위권 대학과 해외 유학생들을 뛰어넘어서 1000명 중 10등 안에 들 자신이 있는지요?
스펙 위주로 채용하는 대기업에서의 서류전형은 상위권 대학 출신이 유리합니다. 자기소개서를 많이 반영하는 대기업은 중위권 대학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모든 대학에 차별없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SSAT만 통과하면 되지요. 은행과 증권사 지방 영업점은 지방대 출신에게 유리합니다. 대기업 공장 근무 기술직도 해당지역 지방대에게 좋은 기회이지요.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서류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
반면에 면접은 직무적합성과 조직적합도로 승부해야 합니다. 맡은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고, 조직에 잘 부합되는 인성을 지닌 인물로 진솔하게 답변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뢰감이 떨어지거나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한 느낌을 주면 면접에서 탈락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어떻게 각 채용단계를 통과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상반기 취업성공은 3~5월 공채시즌이 아니라 1~2월 동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좌우됩니다. 여러분의 오늘 모습이 미래를 결정짓는 거지요. 늦기 전에 1월에도 3월의 각오로 생활해야 합니다.
상기 도표는 채용단계별 합격가능성입니다. 상위권 대학 출신은 서류전형에 유리하지만 면접에서 탈락이 많습니다. 취업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유학생들은 인적성시험이 첫 번째 고비요, 면접에서도 많이 탈락하게 됩니다. 서류전형에서 멘붕을 당하게 되는 중위권 대학 출신들은 서류 합격 가능성 있는 기업 위주로 도전하면서 면접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10군데 면접에서 모두 탈락하는 SKY 출신보다는, 서류에서 광탈 당하다가 한두 군데 면접에서 합격하는 중위권 대학 출신이 훨씬 낫습니다. 1~2월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취업전략을 세운 후 취업준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