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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팅] 대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이유

대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이유

높은 연봉보다 중요한 개인 성장기회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 때문에 대기업을 선호합니다.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대기업 3500~4200만원, 중견기업 2700~3500만원, 중소기업 2200~2800만원선 입니다. 신입사원 때 보다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차이 나기에 연봉 때문이라도 대기업에 취업해야 합니다. 물론 중소기업 중에도 연봉 4000만원 넘는 곳이 있고, 대기업 계열도 3000만원 미만이 있습니다.

 

연봉이 높은 기업들은 대개 복리후생도 좋습니다. 사무실과 부대 시설 등 근무환경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연봉과 복리후생, 사무실 등 쾌적한 근무환경, 인지도 높은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 때문에 모두가 대기업을 선호 합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에도 연봉과 복리후생, 근무여건이 좋은 기업이 늘어나지만 대기업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일부 학생과 부모는 연봉 등 근무조건과 비전이 좋은 중견기업을 포기하고, 근무조건이 더 못한 대기업을 선택합니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자녀가 다닌다고 주변에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조건 좋은 중견기업을 포기하고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입장과는 다르지만 저 또한 대기업 취업을 추천합니다.

 

 

대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는 높은 연봉과 개인적 성장 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두 가지 중에 하나가 더 우선 시 될 것입니다. 대기업은 신입사원 입문 교육 후에도 꾸준히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사람을 키웁니다. 직무 교육과 관리자 교육으로 직무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직급에 맞추어 꾸준히 길러주고 있습니다. 시설 좋은 그룹 연수원에서는 각 계열사 및 그룹 공통교육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은 체계적인 업무시스템과 주변의 유능한 상사와 동료들을 통해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체계가 없고 업무수준이 떨어지며, 주변에 배울 수 있는 사람도 적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업무가 세분화 되어 있어 맡은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기르기 좋으며, 조직과 사업의 성장을 통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가 생기기에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업무영역은 넓으나 업무 스케일이 작고 전문성도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이 개인 성장에 가장 유리합니다. 입사 후 10, 20년이 지났을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무자의 역량차이는 크게 벌어집니다. 중소기업 근무자는 충분한 경력을 쌓았음에도 전문성과 역량 부족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대기업 혹은 규모 있는 중견기업 출신을 경력자로 선호하며,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는 아무리 좋은 경력을 쌓더라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취업할 계획이라면 대학 2,3학년 때부터 대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노력했는데도 안되면 할 수 없지만, 과거를 탓하며 대기업에 도전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젊음을 배신하는 일입니다.

 

대기업에 취업하는 방법

한 번에 안되면 끈기 있는 도전, 그래도 안되면 우회전략

 

대기업에 취업하면 높은 연봉과 좋은 근무조건, 유명 기업에 다닌다는 자부심 때문에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개인적 성장이 가장 크다는 점이 대기업 취업의 최대 매력입니다.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자신을 크게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면 중소기업일지라도 추천합니다.

 

대기업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고용비중은 8%에 불과합니다. 대졸자 중 절반을 조금 넘는 인원이 취업하고 있으며, 취업자 10명 중 1명만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수 많은 대졸자들은 중소기업에서 진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만일 대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면 일찍 준비할수록 유리하고, 1~2번 혹은 길게 2~3번의 취업시즌에 끈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계속 실패한다면 취업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해야 합니다. 취업 타이밍을 놓치면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취업은 시작일 뿐입니다. 만일 입사한 중소기업 비전을 보고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그 곳에서 승부를 걸어보세요. 대기업보다 내부 경쟁이 심하지 않기에 임원을 목표로 도전하기 유리합니다. 간혹 중소기업을 선택한 사람이 대기업체 입사한 동창들보다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동창들은 부장 자리를 끝으로 대기업을 퇴사하지만, 중소기업 CEO 자리에 올라서 오랫동안 활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중소기업이라면 경력을 쌓은 후 좀더 큰 기업으로 전직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키워 놓으니 그만 둔다는 불만이 나오지만, 자신의 성장과 안정을 고려하는 개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회사 규모가 너무 작으면 제대로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기에 견실하고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과 배치 되더라도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 경력을 쌓은 후 좀더 규모가 크고 좋은 기업으로 전직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은 인력 운영에 좀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입니다.

 

모두 대기업에 취업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대기업 취업에 도전해야 합니다. 만일 대기업 취업에 실패한다면 발전 가능성 많은 중소기업을 찾아서 취업하기 바랍니다. 유망한 중소기업이라면 장기적인 개인 성장을 목표로 도전할만합니다. 그런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을 목표로 이직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직무 전문성을 쌓아서 한번 또는 두세 번 우회하여 대기업으로 이직해야 합니다.

무슨 일에나 바로 갈 수 없다면 돌아서 가는 우회전략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취업도 우회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