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을 바꾸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북 리뷰] 세스 고딘의 'Small is the new Big'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Small is the new BIG)'는 세스 고딘의 2006년 저서입니다.
세스 고딘은 '보랏빛 소가 온다 Ⅰ,Ⅱ'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즈니스 전략가입니다.
'Small is the new BIG'는 2009년8월경 국내에 번역되었으니 많이 늦었군요.
세스 고딘이 6년 동안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며 모두 159개의 작은 타이틀로 구성하였지요.
저자가 절대로 단숨에 읽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지만, 반 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글에서 몇 페이지에 이르는 글에 이르기까지 쭉쭉 넘기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글의 소재는 다양하지만 어디서나 '리마커블'를 외치는 고딘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지요.
취업에서도 수요와 공급 때문에 일방적으로 기업이 유리한 현행 규칙에서는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또한 취업스펙과 역량으로 경쟁하는 채용시장에서도 본인의 경쟁력이 밀린다면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기존의 취업스펙과 역량이라는 규칙을 파괴할 수 있는 자신의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취업스펙을 이길 수 있는 규칙으로 스스로를 무장시켜 지원한다면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펙을 이길 수 있는 규칙은 무엇일까요?
전문가에게 받는 취업컨설팅도 새로운 규칙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보다 스펙이 뛰어난 경쟁자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취업컨설팅을 바탕으로 취업한다면 그것은 취업에 대한 새로운 규칙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취업코칭센터는 새로운 취업규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요...ㅎㅎ~~
이전에 읽은 책이지만 기억에 남는 글 하나와 세스 고딘의 에필로그를 통해 책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 규칙을 바꾸는 자가 승리한다
시장의 선두주자들은 규칙을 만든다. 그들은 시장이 따라야 할 제도와 규약, 표준을 세운다. 이러한 시장 선두주자는 (기업뿐 아니라) 교회일 수도 있고, 정당일 수도 있고, 비영리 조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들을 따라 좇아갈 때 당신이 패배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사실 그들이 규칙을 세우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규모가 작은 신생 경쟁자들을 계속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낸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명백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것이다.
"규칙을 바꿔라!"
신출내기와 약소 주자들이 유리해지는 것은 규칙이 바뀔 때뿐이다. 정말 안전한 일은 위험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왜냐하면 전혀 새로운 가정 아래 게임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하고 싶다면 당신에게 가장 안전한 길은 게임의 규칙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세스 고딘은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여기서 꼭 언급하고 싶은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창의성은 바로 이들에게서 나온다. 적어도 내 창의성은 그렇다. 사람들이 "절대로 안 될거야"라고 말할 때, 그리고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으려 할 때, 내게는 오히려 도전하려는 의욕과 흥미가 생긴다. 나는 내 가족과 에이전트, 편집자, 동업자, 벤처 자본가, 일류 광고주, 직원들, 상사, 출판업자, 건물주, 호텔 직원, 대변인실, 심지어 공항 보안 담당자에게까지 "안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당신의 대박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붓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라. 그들이 없었다면 당신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을 테니까. 우리 주변에도 매일처럼 'No'라고 외치는 드림킬러가 있지요. 그런데 그들에게 감사하라는 세스 고딘입니다.
두 번째 부류는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거나 도움 주는 사람들이다. |
'Small is the new BIG'을 읽어 본다면 머릿속에 쌓인 먼지를 조금은 털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