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News Letter
김호종의 취업자명종 |
제44호
야구는 타율이 3할이면 강타자이다.
야구에서는 70% 실패해도 성공으로 간주된다.
인생이 행복과 성공으로 반복되지 않는다.
실패와 박탈감을 느끼는 우울한 시간이 70% 이상이다.
그런 순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 인생이다.
성공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실패하면 많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실패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다.
그런 고통이 두려워 사람들은 포기한다.
당신에게는 시간이라는 보물이 있다.
한두 차례 취업실패는 극복할 수 있고,
취업이 해답이 아니면 다른 일에 도전할 수도 있다.
[1] 채용공고 안내: 바로가기 2015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공고(Today기준)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100명이 지원하면 최종 합격인원은 3.1명에 불과하다. 취업은 갈수록 악화될 뿐이지 나아질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인턴이나 계약직 채용이 넘쳐난다. 인턴은 트레이닝 과정 내지 정규직 채용 연계라는 순수한 목적은 사라지고,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잡무를 맡기는 일자리로 변질되고 있다. 그리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 가릴 것 없이 릴레이 형식으로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이 늘어난다. 직무 경험이 아쉬운 취업준비생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런 기회를 붙든다. 통상임금 확대와 정년 60세 도입 등으로 상반기 채용이 감소했다. 하반기 채용도 예년보다 줄어들며 향후 2~3년 동안 이런 추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에 당신이 취업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 점을 경계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취업준비를 하라! 지금 이대로 가면 당신은 97명 중의 한 명이 되기 쉽다. |
[2] 취업성공을 만드는 태도: 바로가기 목표를 끈기 있게 추구하라!
인간의 마음은 자만을 만들어 내는 기계이다. 운전자의 90퍼센트는 자기 운전 솜씨가 평균보다 좋다고 믿는다. 대학 교수의 94퍼센트는 자신의 강의 솜씨가 평균이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가들은 90퍼센트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은 취업이나 해외여행, 결혼생활과 관련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엄청나게 과대평가한다. 학자들은 연구를 통해서 자신감은 실제 능력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무능한 사람이 유능한 사람보다 자기 능력을 더 그럴 듯하게 과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근거 없는 자만심은 작은 실패에도 무너진다. 그래서 첫 번째 취업실패에 좌절모드로 바뀌는 졸업예정자가 태반이다. 취업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안이한 생각과 관행에 젖은 취업준비는 실패를 부른다.
성공한 사람은 단 하나의 목표를 포착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목표를 줄기차게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은 그런 사람인가? 관심사가 쉽게 바뀌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날 가능성은 낮다. 애인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 결혼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고, 꿈이 쉽게 바뀌는 사람이 꿈을 이룰 가능성은 거의 없다. 취업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한 후,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하면 두 번째 세 번째 도전으로 끈기 있게 목표를 달성하라! |
[3] 취업 노하우: 바로가기 인성은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명문대를 나와 출세를 꿈꾸는 한 남성이 덕망 높은 수도승을 찾아갔다. 수도승은 오랜 수련을 통해 삶의 이치에 통달해 있었다. 남성이 물었다. "성공과 실패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수도승은 대답하지 않은 채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소?" 라고 물었다. "저는 사회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라고 남성이 대답했다. "내가 보기에는 사리사욕을 탐하는 소인배 같소만."이라고 수도승이 웃으며 말했다. 이 말에 남성은 격노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 왔는데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거요.”
화를 참지 못하는 남성을 향해 수도승이 대답했다. "방금 실패의 문이 열렸소이다." 남성은 무슨 말인지 퍼뜩 알아차렸다. 과연 소문대로 도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다시 자리에 정중하게 앉아서 예의를 갖추었다. 이 모습을 보고 수도승이 말했다. "방금 성공의 문이 열렸소이다." |
[4] 500자 칼럼: 김호종 칼럼 실리콘밸리 DNA ▶바로가기
처음 실리콘밸리로 왔을 때 이곳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했다. 그들 중에는 집에 10여 개의 거실이 있는 대저택을 가진 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있었다. 그렇게 돈이 넘쳐 나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볼품없는 사무실로 나와 매주 80시간씩, 100시간씩 일을 하곤 했다. 처음엔 이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말한다. 만약 자기에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있으면 절대 일하지 않고 매일 놀며 즐길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큰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사실을. 구글을 나와 새로 회사를 세웠을 때 나는 풀타임으로 일할 생각이 없었다. 매주 3~4일만 나오고 아이와 놀아주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가 재연되었다. 프로젝트를 하느라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꿈속에서도 일을 했다. 근무시간에만 일을 생각하고 퇴근시간이 되기 무섭게 빠져나가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매주 100시간씩 일하는 상태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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