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파란색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질문의 본질을 파악하라
20대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구글에서 입사 면접 때 지원자에게 다음 질문을 했다.
“여덟 살짜리 조카에게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
이 질문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를 모르는 여덟 살 난 아이와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이것은 비슷한 또래끼리는 의사소통을 잘하더라도 나이가 훨씬 많거나 어린 사람들과 소통이 힘들다면 비즈니스 생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는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능력이 요구된다.
“시각장애인에게 파란색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라는 면접질문도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거다.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는 맹인에게 어떤 커뮤니케이션으로 파란색을 인식 시킬 것인가?
면접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질문할 수 있다. 암기식으로 해결해서는 안되고 질문의 본질을 파악하여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으로 쉽고 간략하게 논리적으로 답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