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News Letter
김호종의 취업자명종 |
제29호
안녕하세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낙과만 잔뜩 남은 풍경입니다. 한철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부들은 공들인 과일들이 많이 떨어져서 낙심이 크네요. 예상치 못한 태풍마저 대비할 수 있는 과수농법은 없을까요?
‘취업자명종 제29호’ 입니다. 취업스펙이 약하고 취업준비가 안되어 있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8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반기 취업이 좌우됩니다. 지금이라도 사고와 행동기준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던가요? 모든 것은 당신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1] 채용공고 : [바로가기] 201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공고(8/4기준)
[2] 취업노하우 : [바로가기] 3년 내에 다시 신입에 도전하라
충분히 일을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더라도 취업은 어렵다. 채용인원은 제한적인데 상대적으로 본인보다 더 잘 준비된 경쟁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취업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일단 취업을 해야 한다. 그 후 원하는 취업에 대한 열정을 잊지 말고 3년 내에 다시 신입사원에 도전해야 한다. 동일한 직무로 지원한다면 근무경력이 강력한 무기가 되어서 취업성공에 큰 밑천이 된다.
만일 나이와 졸업시기가 문제가 되면 신입 재취업은 가능성이 낮다. 그럴 때는 서두르지 말고 최소한 3년 이상 경력을 쌓아 경력직으로 이직해야 한다.
[3] 취업노하우 : [바로가기]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내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 놓을 것인가 하는 압박감이 있지만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지원동기이다. 반대로 채용기업은 얼마나 궁금할까? 수많은 기업 중에서 왜 우리 회사에 근무하고 싶어하는지 대단히 궁금할 거다.
그런데 흔해 빠진 상투적인 이야기,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회사 이야기로만 잔뜩 늘어 놓는다면 채용기업은 얼마나 실망할까?
[4] 500자 칼럼 : 제발 당신 이야기를 하라!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비운으로 점철된 어린 시절과 버거운 인생의 고비를 거쳐서 어떻게 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 말했다. 만일 자신의 이야기 대신,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세간의 노하우를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세계 각국에서 잡스의 축사를 퍼다 나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졸업생들은 흔해빠진 대단한 이야기보다는 소소하지만 한 개인을 대단하게 만든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당신은 자기소개서 등에서 글을 쓸 때 당신의 이야기를 쓰는가? 자기소개서에서 지원동기를 물어보면 당신은 당신과 상관없는 지원기업 이야기만 잔뜩 나열하지 않았던가? 채용기업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당신이 왜 입사하고 싶어 하는지 하는 '당신 이야기' 이다.
이제는 당신의 생각, 당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라! 당신 이야기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다. 그런데 왜 허구한 날, 남 이야기만 읊고 있나?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당신의 이야기를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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