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역량 향상방안에 대해 연재합니다. 취업의 승부처인 면접에서 어떻게 합격할 것인지 기초부터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하반기공채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취업성공에 직행하고 싶으신 분은 취업컨설팅을 신청하세요. 취업컨설팅 신청방법은 화면 우측 상단 배너를 클릭하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 합격전략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첫 인상이 중요하다
메라비언의 법칙
(The Law of Mehrabian)
뛰어난 남성 사기꾼은 세 가지를 갖추고 있다. 호감을 주는 외모, 신뢰감을 주는 중저음의 음성, 뛰어난 언변. 이 세 가지를 갖추고 의도적으로, 혹은 우연히 접근하는 남성에게 여성들이 넘어가기 쉽다. 그래서 호의적으로 사람을 대하면서도 내면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겨우 7% 밖에 이해하지 못하며 나머지는 복장, 목소리의 톤, 냄새 등 말 이외의 다른 조건들로 판단한다.”따라서 서류전형 후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이것은 1970년 캘리포니아대학교 알버트 메라비언 교수가 그의 저서 <Silent Messages>에서 발표한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이다. 대화에서 시각과 청각 이미지가 중요시 된다는 이론으로,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이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 직종의 사원교육으로 활용되는 이론이다. 시각이미지는 자세.용모와 복장,제스처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하며, 청각은 목소리의 톤이나 음색처럼 언어의 품질을 의미하며, 언어는 말의 내용이다. 이는 대화를 통해 내용을 전달할 때 말의 내용보다는 직접적 관계가 없는 청각과 시각적 요소가 93%나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면접에서도 ‘메라비언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지원자들은 말을 잘하기 위해 고민하고, 면접관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면접평가에 대한 교육을 받지만 면접장에서는 청각과 시각적으로 호감을 주는 지원자에게 끌리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목소리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적다. 아무리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도 이를 표현하는 방법과 수단인 목소리가 나쁘다면 전달하려는 내용은 남들의 흥미를 끌 수 없다.
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는 선거유세를 할 때 ‘징징거린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한 원인은 각 문장의 마지막 단어를 나머지 단어들보다 한두 톤 높게 발음하는 말 버릇 때문이었다. 이와 반대로, 문장의 마지막 단어를 한두 톤 낮게 발음하면, 그 문장에는 힘과 권위가 가득 실린다. 영화배우 존 웨인은 그러한 미묘한 차이를 일찌감치 통달한 사람이다. 그는 그 차이를 활용해 관객들 앞에서 위엄 있는 이미지를 심었다. 결국 조지 부시는 문장의 맨 끝 단어를 높이지 않는 방법을 배웠고, 그 결과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조지 부시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는 데는 억양의 변화가 크게 기여했다. 말을 할 때 음량과 억양, 뉘앙스는 매우 중요하며 그것들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갖는 것이다. 엄마가 아기에게 불러주는 말소리나 노래 소리,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따사로운 말의 표현들이 설득력 있는 목소리의 좋은 사례이다. 이들 목소리들은 풍부한 화음이 섞이는 하모닉스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하모닉스는 성대가 진동하여 나오는 순수한 소리가 목의 인두강·구강 등 공명강에 부딪쳐 진동하며 듣기 좋은 소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화음이 풍부한 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깨끗한 성대를 유지해야 한다. 즉 성대의 면이 깨끗하고 진동이 정확하게 일어나야 많은 하모닉스를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술과 담배뿐 아니라 커피, 홍차, 녹차를 금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초콜릿, 유제품, 치즈, 버터 등을 삼가야 한다.
하모닉스를 풍부하게 하는 훈련으로서는 먼저 가볍게 앞쪽 치아를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가볍게 ‘잉’소리를 내면서 이빨을 벌려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면 된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동일하도록 노력한다. 이것은 성대의 진동과 공명을 울려주는 훈련으로서 하모닉스를 많이 만들어 주게 되는 방법이다. 목소리에 설득력을 갖추는 일은 면접 등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