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공채에 취업하는 방법
3단계 취업전략
SSAT로 승부하라!
■ 대한항공 1차 면접 시작
다음 주부터(9/30) 대한항공 1차 면접이 시작됩니다. 서류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통과시켰기에 면접통과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계속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부 학생들의 환희와 다수 학생들의 좌절이 교차할 것입니다. 그 동안 혹시나 하던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이제 속이 까맣게 타 들어 갈 것입니다. 뻔히 결과가 예측되지만 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투적인 노력을 반복하며 결과를 기대하는 건 아닌지요?
100:1이 넘는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서류합격의 테두리에 들지 못하는 지도를 따라 행군하는 당신은,
이제라도 실패로 향하는 상투적인 지도에서 벗어나 가능성을 찾아서 행군해야 합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삼성그룹은 어느 계열사, 어느 직무로 지원할까?
오늘(9/27) 삼성그룹 신입공채 접수가 마감됩니다. 여태 어느 기업, 어느 직무로 지원할지 몰라서 눈치를 보는 취업준비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도대체 9월 한달 동안 무엇을 하였나요? 채용공고가 오래 전에 공지 되었건만 지원기업과 직무조차 정하지 못하는 자신감 부족...그러고도 합격을 바라고 있는지요?
삼성은 SSAT가 중요합니다. 유학생들은 GSAT이 유리하고요. 직무적성만 통과하면 면접은 3~4 대 1의 경쟁률 수준입니다. 일부는 그보다 낮은 경쟁률 속에서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단 한차례의 면접뿐입니다. 10대1이 넘는 대한항공에 비해 얼마나 면접 합격의 가능성이 높은가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건만 왜 그 동안 SSAT 준비에 소홀했나요?
삼성그룹은 평소의 채용인원보다 1000명 더 많은 5500명을 이번 하반기에 채용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평소 1500명에 이르는 인원을 채용하는데요, 자신이 없다고 중공업이나 석유화학 분야를 고르지 말고 과감하게 삼성전자에 지원하세요. OO명은 90명이 아니라 20~30명이고, OOO명은 900명이 아니라 100~300명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1500명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엔 삼성SDS로 지원하세요. SDS는 제조기업과 달리 순수 사무기술직으로 11,925명이며 그 중 여성은 2,735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4년제 대졸자로 구성되는 SDS와 달리 총직원수 26,461명(여성 11,017명)인 삼성디스플레이는 고졸,전문대졸이 포함된 생산직 인원 비중이 사무/기술직보다 더 높습니다. 4년제 대졸자 직원수는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삼성SDS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세 군데 계열사 중 3급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총인원이 아니라 4년제 대졸자 직원수로 추산해야 합니다.
구분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SDS |
삼성SDI | |||
매출액 |
15조 811억 |
3조 2419억 |
2조 5150억 | |||
남성 |
15,444명 |
58.3% |
9,190명 |
77.1% |
6,468명 |
85.3% |
여성 |
11,017명 |
41.7% |
2,735명 |
22.9% |
1,117명 |
14.7% |
총인원 |
26,461명 |
100% |
11,925명 |
100% |
7,585명 |
100% |
[주] 1) 매출액은 2013년6월말 반기 기준, 인원은 2013년6월말 기준 정규직 인원
2) 2012년 매출: 삼성디스플레이 21조7373억, 삼성SDS 6조1058억, 삼성SDS 5조7711억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가 채용인원이 많습니다. 게다가 S/W 프로그래머가 되는데 관심이 있는 非이공계는 SCSA전형을 고려해 보세요. 원래 지원하는 기업,직무와 병행하여 병행 지원이 가능합니다.
■ 하반기 취업전략
취업전략은 개인별로 다르게 수립되어야 하기에 여기서는 취업전략을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취업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시점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7월초 |
[1단계 취업전략 수립] 하반기 취업전략을 수립하여 7~8월 동안 마지막 취업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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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현재) |
대기업 공채에 적극 도전해야 합니다. 양으로 승부하지 말고 질로 승부해야 서류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합격가능성을 찾아서 지원하는 게 취업전략인데, 개인마다 스펙과 취업준비가 다르기에 취업전략도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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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 |
[2단계 취업전략 수립] 9~10월 진행결과를 분석하여 취업전략을 변경해야 합니다. 11~12월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지원할지 자신에게 맞는 취업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실력에 따라서 전향적 모색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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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
[3단계 취업전략 수립] 만일 취업하지 못했다면 새로운 취업전략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1~2월 수시채용 대비 방안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공채에 대한 취업전략을 수립하여 대비해야 합니다. 그냥 가다가는 하반기실패를 반복하게 됩니다. 생생하게 취업전쟁을 직접 겪으면서 사고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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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내년 1~2월 수시채용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도 하반기공채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취업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도전하는 열정이 취업성공을 낳습니다.
여러분, 화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