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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굿잡타임즈] 호종쌤의 취업자명종(제6호)

지난 주 수요일 밤 취업컨설팅 중에 D신문사 기자 전화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취업학원 형태로 문을 연 업체를 취재하면서 저에게 연락을 한 것인데요,
인터뷰를 사양하려고 했더니 그냥 전화로만 간략히 인터뷰 하겠다기에 의견을 주었습니다.

올해들어 취업컨설팅이 확산되면서 가끔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습니다.
상반기에는 모 경제신문과 방송국에서 취업컨설팅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취업 사교육으로 포커싱하는 기사이기에 인터뷰를 사양했었지요.
결국 다른 곳을 인터뷰하여 취업 사교육 시장을 우려하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취업학원이 제공하는 것은 취업컨설팅이 아닙니다.
취업컨설팅이라는 옷을 입혀서 취업강의를 제공하는 형태이지요.
게다가 취업준비생을 유인하기 위해서 현직 인사팀장을 섭외하여 활용한다는데,
다양한 다른 기업의 채용방식을 알고 있는 현직 인사팀 직원은 없습니다.
자신이 재직 중인 기업의 채용방식만 알 뿐이고요,
그것 마저도 채용을 담당하는 라인이 아니면 인사부서 직원이라도 정확히 모르지요.

또한 자신이 재직 중인 기업의 채용방식에 대해 돈을 받고 알려 주는 발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 이미지에 똥칠을 하는 것이며, 기업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행위이지요.
기업은 재직 중인 기업을 팔아서 상업적 활동을 일삼는 인사팀 직원을 잘라야 합니다.
직원들의 직업적 윤리의식이 낮고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 2011 하반기 주요기업 신입공채 업데이트(8/28)
매주 업데이트하는 신입공채 정보입니다.
8월28일 채용정보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기회를 찾아 보세요.

이제 국민은행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대기업은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올리기 전에 이미 상위권 대학에 채용공고를 알리고 있네요.
기업은 그 만큼 대학 간판으로 우수인력을 차별하고 있다는 거지요.

[2] 현직 대기업 인사팀장을 팔지 말라
인사팀 직원들이 변해야 합니다.
기업 조직 중 다른 부서보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조직은 인사팀입니다.
아마도 모든 임직원 신상정보를 알고 있고, 신상필벌의 업무를 담당하기에 그런 성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는 면접에서 지원자를 배려하지 않는 면접방식으로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요.

현재 기업체 인사팀에 근무하면서 취업강사 등 상업적인 활동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재직 중인 기업에 관해서도 경계선을 넘어 이야기해 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평하지 않은 인사업무, 채용업무를 운영하는 셈이네요.
기업은 직무 정보를 활용하여 상업적 행위를 하는 직원들에게 벌을 주어야 합니다.

[3] 관심기사 : 강남에 취업학원 첫 등장
막상 취업하게 되면 쉽게 취업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되짚어 보면 취업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작은 차이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거나 실패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취업이 간절할 때는 별짓을 다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제 소수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아니라 대량 판매방식의 취업학원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업학원은 강의식 진행으로 볼륨을 늘려서 경제성을 추구하는 방식이지요.
그러나 취업컨설팅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1:1 취업컨설팅은 소수를 대상으로 디테일하게 진행하기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취업컨설팅을 통해서 취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취업 성공은 실력 때문이지만, 열정과 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취업하게 되면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운이 좋아서 취업한거라고 겸손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