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파원 칼럼] '글로벌 인재 쟁탈전'의 방관자 (출처) 조선닷컴 2008.1.22 송의달 홍콩 특파원 '글로벌 인재 쟁탈전'의 방관자 싱가포르와 홍콩은 영원한 앙숙이다. 가령 홍콩이 아시아 허브 자리를 위해 중국 시장의 최대 관문임을 떠들면, 싱가포르는 인도와 중동 진출의 최적지라고 응수한다. 세계경제포럼(WEF)·헤리티지재단 같은 단체의 기업·경영환경 평가 조사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매년 날 선 신경전을 펼친다. 두 나라가 최근 새로 승부를 시작한 분야가 있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전'이다. 홍콩 정부가 2006년 6월 전 세계 고학력 전문인, 과학자,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유입'(QMAS) 방안을 내놓은 게 시발탄이다. 지금까지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리윈디(李云迪)와 랑랑(郞朗), 영화배우 장쯔이(章子怡)를 비롯해 322명이 이 제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