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om In

<취업컨설팅> 본질에 집중하라!

본질에 집중하라!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고 취업의 본질을 안다면 선호하는 직장이 다를 텐데, 묻지마 취업은 무조건 대기업을 고집한다. 그 결과 입사 후 3년 이내에 중도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은 직무가 맞지 않아 그만두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신입은 불만스런 근무조건 때문에 그만둔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왜 일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취업의 본질을 안다면 첫 번째 취업을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늦기 전에 당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본질을 깨닫고, 그 방향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일, 사랑,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목적지를 잃지 않고 항해할 수 있다. 본질을 안다면 빨리 가기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끈기 있는 노력을 기울인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본질로 접근하면 어렵지 않다. 자기소개서는 신춘문예가 아니요, 면접은 달변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당신이 살아온 이야기, 당신이 힘들었던 이야기, 당신이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이야기, 당신이 실패한 이야기, 당신이 성공한 이야기, 당신이 꿈꾸는 이야기, 즉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당신의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 소중하고 즐겁고 재미있고 가슴 쓰리고 아프고 간절한 당신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이야기로 근무하고 싶은 기업,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인사담당자와 면접관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

 

서점에 가보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해 주입식 학습방식으로 안내하는 책들이 있다. 취업은 스펙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스펙처럼 준비시킨다. 채용 기업은 당신이 지원한 직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당신이 구성원들과 잘 융화하며 조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지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그런 평가를 위한 과정이다. 당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으로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재에 부합되는 본질을 말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지 껍데기가 아니라 본질을 이해해야만 제대로 접근할 수 있다. 상투적으로 준비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취업의 본질을 깨달아서 진정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가치를 어필해야 한다.

당신은 충분한 잠재역량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취업이 어려운 것은 대학생활이라는 인생의 황금기에 채용기업이 원하는 수준만큼 당신을 단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지 않거나 부족하면 탈락하는 게 정상이다. 지금부터라도 인생의 높은 기준을 세우고 인생목표를 이루기 위해 첫 번째 취업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