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면접 분석
인성면접
(2)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직무면접의 연장선 상에서 임원들이 조직적합도를 평가하는 면접이다. 실무진들이 지원직무에 적합하다고 통과시킨 3~4배수의 지원자 중에서 한 명을 뽑는 작업이다. 물론 가끔은 이보다 경쟁률이 낮은 기업도 있지만 대략 3배수 인원 중에서 한 명을 뽑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신보다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경쟁자보다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없기 때문에 임원들이 진행하는 인성면접은 무척 긴장된다.
l 인성면접 질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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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자기소개 해보라. - 우리 회사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 가족을 간단히 소개해 보라. - 최근 우리 회사 뉴스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인재상 중 본인이 가장 적합한 항목은 100점 기준에 몇 점인가? 이유는? - 입사 후 회사발전에 어떻게 기여할건가? - 주량은 얼마나 되나? -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 그 친구랑 본인이 닮은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 점심시간에 근처에서 편하게 먹거나 시간이 된다면 조금 멀더라도 맛있는 집으로 갈 수 있는데, 본인은 둘 중 어느 쪽에 속하는가? - 취미는 무엇인가? - 입사 후 친구랑 비교하니 연봉은 적은데 일이 더 힘들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 일을 하다가 업무 중 상사와 의견충돌이 생기면 어떻게 할건가? - 세월호 사고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배우거나 느낀 점은 무엇인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l 인성면접의 본질
인성면접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온다. 연륜이 풍부한 임원들이 어떤 지원자인지 평가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인적성시험 결과를 살펴본 후 빈틈을 찾아서 질문한다. 임원들은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으로만 준비한 지원자들에게 한 방 날리는 질문으로 당혹스럽게 만든다. 기출문제와 면접후기를 바탕으로 중요한 예상질문에 대해서만 준비했기에 기업에 대한 본질적인 관심을 체크하는 질문은 쉽지 않다. 임원진들은 적극적이지만 차분하면서 정제된 사람을 선호하고, 향후 포부와 잠재력까지 눈 여겨 본다. 기업은 진심으로 해당기업에 근무하고 싶어하고, 강한 열정과 애사심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근무할 신입사원을 뽑는다. 당신은 그런 사람인가?
l 인성면접 준비방안
직무면접에 비해 인성면접 질문내용은 어렵지 않다. 비록 생소한 질문 혹은 예상하지 못한 관점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지만, 질문의 본질은 당신이 지원기업에 얼마나 부합되는 사람인지 평가하는 거다. 따라서 지원기업 인재상, 조직문화, 비전, 사업내용, 경영현황, 최근 이슈 등 기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이런 기업 상황에 적합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켜야 하고, 자신의 인성적 적합성을 진솔하게 답변해야 한다. 지원자가 하수라면 면접관은 고수이다. 고수 앞에서 수작을 부리거나 치명적 약점을 노출하는 하수는 살아남지 못한다. 명심하라! 면접관은 당신이 입을 여는 순간에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된다.
면접은 시험이 아니다. 당신이 살아온 날들의 흔적,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 당신이 꿈꾸는 생각을 통해서 당신을 평가하는 거다. 이것도 모르고 오늘도 형식적인 스펙 쌓는데 청춘을 소모하는 예비취업자들이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지, 그래서 어떻게 되고 싶은지 먼저 처절하게 자신의 삶을 해부해야 한다. 이런 본질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면접관 앞에 앉아야 승산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