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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Essay

|자기소개서01| 누구를 위한 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연재합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는 내용이 하반기 공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이 찾는 취업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취업성공에 직행하고 싶으신 분은 취업컨설팅을 신청하세요. 취업컨설팅 신청방법은 화면 우측 상단 배너를 클릭하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누구를 위한 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을 위한 자료이다. 자기소개서는 입사지원서와 함께 면접전형에서 지원자를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일부 기업은 서류전형 단계에서 자기소개서를 반영하여 스펙 외에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보기 위한 자료가 아니라, 채용기업에서 지원자를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된 자료이다. 그런데,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읽는 면접관 눈높이가 아니라 자신의 눈높이로 작성한다. 여기서부터 자신도 모르게 취업실패의 원인을 제공한다. 스펙은 바꿀 수 없지만 자기소개서는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순간, 단순한 일방향 글쓰기가 아니라 면접관과의 양방향 소통이라는 생각으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채용기업은 일 잘하면서 기업 인재상에 적합하고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며 기업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채용한다. 자신이 그런 인재임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본인이 기업과 지원직무에 적합한 인재일지라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그런 사실을 강조하지 못하면 채용하지 않는다.

 

일전에 한 여학생이 하반기공채에서 열 네 번씩이나 1차 면접에서 탈락한 후 상반기공채 때 취업컨설팅을 받으러 왔다. 면접 실패원인을 분석해 보니 면접관들이 초반에 2~3개 질문을 한 후에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니 지원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지원한 직무가 다양했다. 직무에 대한 비전도 없이 채용공고마다 직무를 가볍게 선택하여 앞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서 Copy & Paste 기능으로 작성했던 것이다.

서류전형 시 자기소개서를 보지 않는 기업에 스펙으로 서류전형에 합격했는데, 직무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나 경험을 준비하지 않고 1차 면접에 참가했다. 면접관들은 면접 초반에 지원직무에 왜 지원했는지?”를 물어보고는 지원자가 뽑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선입관을 가진다. 이때 나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를 탈락으로 향하는 급행열차에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