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News Letter
김호종의 취업자명종 |
제38호
집중이란 집중해야할 대상에 ‘Yes’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이다.
[1] 채용공고 안내: 바로가기 2015 신입사원 채용공고(1/12 기준)
당신이 취업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원직무와 무관한 취업준비 때문이다. 취업상담을 하다보면 강력한 강점을 지녔지만 지원직무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면 그 동안의 인턴 근무와 활동경험은 조직적합도에 대한 근거가 될 뿐이다. 채용이란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지원직무를 가장 잘 할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하는 취업준비는 실패를 반복한다, 먼저 자신의 지원직무를 점검하라. “우리가 당신을 왜 뽑아야 합니까?”라고 묻는 면접관 질문에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어야 취업할 수 있다. 이 질문에 당당하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직무 유관경험을 강화하라.
[2] 성공을 만드는 태도: 바로가기 성공의 실마리를 붙든 1분 결단
상반기 은행권 채용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 같다. 외환은행은 지난 하반기에 이어 이번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200여명, 2014년 하반기 118명을 채용한 하나은행은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 매년 총 300명 내외로 상.하반기 채용을 이어온 신한은행은 현재 희망퇴직을 진행 중인데, 최근 10년 동안 상.하반기 채용을 건너뛴 적이 없어 인원을 줄여 채용할 것 같다. 2014년 상반기 40명, 하반기 290명을 채용한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건너뛸 가능성이 많다. 260여명의 희망퇴직을 접수한 NH농협은행도 상반기 채용에 소극적이다. 2014년엔 상.하반기 합쳐서 540여명을 채용했기 때문에 올해는 규모를 축소할 것이다. 2014년 각각 200여명을 채용한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상반기 채용규모를 줄인다고 한다. 점포망을 줄이고 조직을 슬림화해야 하는 은행권은 갈수록 취업이 힘들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직장이 될 것이다.
[3] 취업 노하우: 바로가기 잘난 사람도 취업 못하는 시대
수많은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에 실패하는데, 그 중에는 우수한 학생들도 많다. 인력은 넘치는 데 좋은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산업구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보다 못한 취업기회로 매칭되는 현실에 불안하다. 눈높이를 낮춘다면 취업기회는 늘어나지만, 신분하향이 될 수 있는 선택을 기피하게 된다.
이런 와중에 대학들이 졸업유예제를 폐지하려고 한다. 교수 1인당 학생수가 늘어나면 대학평가에 불리하고, 그에 따른 정부지원이 줄어들기에 대학들은 졸업유예생을 줄이고 싶다. 하지만 졸업유예제는 취업난에 따른 대학생들의 절박한 선택이다. 기 졸업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채용기업도 있지만, 졸업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취업이 불리해진다. 또한 기업이 문제삼지 않더라도 면접관은 기졸업자보다 재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당신이 팀장이나 임원으로 부하직원을 뽑는 면접관이라면 졸업한 지 1년이 지난 지원자를 선호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래서 졸업을 미루는 거다.
[4] 500자 칼럼: 내 친구 연봉은 따블!
학과 친구는 연봉 5000만원 대기업에 취업하고 당신은 연봉 2400만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1년 만에 중도 퇴사하여 대기업 입사를 노린다. 하지만 몇 차례 면접에 떨어지고 시간이 흐르자 서류통과조차 안 된다. 하는 수 없이 중소기업에 지원하여 수 차례 서류탈락 끝에 취업했다. 시간과 마음만 소진한 결과에 극도의 패배감을 느끼며 미래가 암울하다. 사람은 다른데 취업준비는 모두 똑같다. 자기소개서 내용이 비슷해도 사람에 따라 평가는 다르다. 면접에서 답변하는 내용도 지원자 배경과 개성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취업 주연은 사람이다. 채용기업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당신을 평가한다. 일을 잘할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며 오랫동안 조직발전에 기여할 사람인지 궁금해 한다. 그런데 당신은 스펙이라는 조연을 내세워 승부하려고 한다. 서류전형에는 스펙이 통할지 몰라도, 최종합격은 당신이라는 주연을 보고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