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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뉴스레터| 김호종의 취업자명종(제37호)

취업 News Letter

김호종의 취업자명종

37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거기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이 없거나 전문지식이 없을 때는 그 일을 대신할 사람을 고용해서 업무를 위임해야 한다.

 

 

 

[1] 채용공고 안내 :  바로가기   2015 신입사원 채용공고(1/6기준)

 

1995년 만도에서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때 누가 사겠느냐고 생각했다. 하지만 딤채는 출시 첫해인 1995 4000대를 시작으로 1997 8만대, 2002년에는 74만대가 팔리며 대중화되었다. 기존의 일반 냉장고와 차별화한 컨셉 덕분에 대박을 쳤다.

2007년 동원F&B는 즉석밥 시장에 도전했다. CJ와 농심, 오뚜기의 '쌀밥' 컨셉을 피해 '즉석 현미밥'이라는 컨셉으로 도전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나빴다. 매출이 부진하자 2009년 동원F&B'즉석 쌀밥'으로 컨셉을 바꾸어 경쟁사를 따라 했더니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고객 니즈에 맞추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스펙을 지녔어도 취업이 쉽지 않다.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채용기업이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 하는지 기업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2] 성공을 만드는 태도 :  바로가기   직장에서 성공하는 전략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취업 후 3년 동안 첫 직장을 유지하는 청년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신규 취업한 2011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취업 이후 첫 직장을 유지한 청년은 전체의 36.9%에 그쳤다. 취업이 어려운데도 나머지 63.1%는 이직이나 실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후 초기 이동이 매우 빈번한데, 특히 1년 차일 때 10명 중 2(23.2%)이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첫 직장에서 초기 3년 동안의 근무상태가 그 후의 고용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이 쭉 이어진 사람들은 계속 상용직을 유지하는 경우가 83%이지만, 2,3년 차에 이직하게 되면 상용직을 계속 유지하는 비중이 10명 중 6명이나 5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따라서 첫 직장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엔 오랫동안 상용직으로 근무할 확률, 대기업에 근무할 가능성, 평균 임금이 높았다. 그만큼 첫 직장에 잘 적응하는 일이 중요하다.

 

 

[3] 취업 노하우 :  바로가기   취업준비생과 기자도 잘 모르는 취업

 

1월5일자 신문기사 중 ‘4점대 학점, 토익 900점대 지방대생을 얼어붙게 한 한마디라는 헤드라인에 시선이 갔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지방대생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직무 유관경험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비난한다. 기자도 이에 공감하며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의견이다.

그런데 기업들은 높은 경쟁률 때문에 서류전형에서는 스펙으로 통과시키는 경우가 있지만, 면접에서는 일 잘하고 인성 좋은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려고 노력한다. 탈락에 대한 핑계를 외부로 돌리지 말고 채용기업이 어떤 사람을 선호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4] 500자 칼럼 : 토익점수와 학점으로 채용하지 않는다!

 

지방대를 나온 김모(28)씨는 평점 4점대, 900점대 토익점수인데 최근 한 중견기업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 “우리 업계에서 인턴이나 계약직으로 일해본 경험도 없습니까?”라는 면접관의 한마디가 그를 얼어붙게 했다. 그는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이냐, 나처럼 명문대 타이틀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라고 울분을 토한다.

그런데, 그는 대학 때문에 탈락한 것이 아니다. 기업은 면접단계에서는 지원직무를 잘하고 조직적합도가 뛰어난 실무형 인재를 채용한다. 그래서 직무유관 경험을 쌓은 사람을 선호하고, 영어실력과 학점 등은 참조할 뿐이다. 만일 영어가 필요한 직무라면 토익이 아니라 실제 영어 소통능력을 평가한다. 토익과 학점이라는 상투적인 스펙으로 취업할 수 없다. 강력한 직무유관 경험으로 자신을 차별화시켜야 한다. 김씨나 기자는 취업의 본질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늦기 전에 취업의 본질을 통찰한 후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에 자신을 포지셔닝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