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金浩鍾 칼럼] 칠시(七施) - 일곱가지 보시 식객을 받아주는 사회 얼마전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는 처제가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로 입원해 있는 일주일 동안 세 아이가 저희 집에 와있었지요. 가슴에서 림프절로 전이가 되어 제거를 하였고 오늘 첫번째 항암치료가 시작됩니다. 주변에서만 듣던 암 이야기가 제 곁으로 왔습니다. 처제는 수술 후 신체적, 심리적 고통 때문에 당분간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엄마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빨리 잊으며 자신들의 습관으로 회귀하는 것 같고요, 동서는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갑작스런 힘겨움에 무거운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더군요. 암환자 본인이 가장 힘들지만 배우자도 그에 못지 않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거지요. 갈수록 식생활과 환경 문제로 인해 암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유방암이 눈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