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호종 칼럼] 상생을 피하면 공멸을 만난다 인류의 역사는 항상 상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반된 이해로 갈등하며 충돌과 분열을 반복합니다. 부득불 공멸 직전에야 외형적으로 봉합되는 모양을 취하게 되지만, 분열과 투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요.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투쟁을 통해서 변화하고 진보하는 문명이 득세해 왔습니다. 공멸을 피하고 상생을 바라는 인류 문명의 理想이 있기 때문이지요. 국회는 딴 세상 같은 몇몇 집단 중 대표주자이지요. 여하튼 ‘이상한 나라의 대한민국 국회’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쟁점 법안 처리를 둘러싼 파행이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마무리된 거지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국회는 국가와 국민의 이해 득실보다도 정당간, 의원간 이기성에 따라서 춤을 추지요. 그런데, 상생을 피하면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