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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규채용, 지방대 출신 비중 30%

BSS™ 2011. 6. 15. 12:53
대기업 신규채용, 지방대 출신 비중의 진실
지방대 출신이 절반을 넘는다고?


6월13일 전경련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대기업 신규채용, 절반 이상이 지방대 출신'이라는 제목이었지요.
사실 4년제 졸업자만 따지면 지방대 출신은 50%를 넘지 않습니다.

주요 22개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결과인데요, 지방대 출신 채용비중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대기업은 지방대 출신 채용을 적게 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대기업은 지방대보다 명문대와 서울,수도권 소재 중.상위권 대학 출신을 선호합니다.
다만 아주 특출한 지방대 출신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전공, 성적, 외국어능력, 특별한 활동사항 등을 평가하여 직무 적합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지방대 출신은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주 똑똑한 지방대 출신은 어느 기업이든 충분히 취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인원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번 통계에는 전체 졸업자수와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를 지방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등) 대학과 지방대학으로 구분하여 취업동향을 발표하지요.
올해 3월 삼성그룹도 서울 경기권 대학과 지방대학으로 분류하여 지방대학 취업자 수가 전체의 2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10년 전국 4년제 및 2년제 대학 졸업생은 1933명으로 이 가운데 9 7717명이 취업했습니다. 대학소재지별로 보면 경기도 지역 대학생이 전체의 취업자의 27% 2 6496명에 달했고, 인천은 4101(4%)으로 두 지역을 합칠 경우 전체 취업자의 31%가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이었다서울 소재 대학 취업자의 비중이 전체 취업자의 9%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밝힌 자료에서는 대기업의 서울소재 대학생 채용 비중은 전체 40.8% 입니다. 오히려 대기업은 서울 소재 대학 출신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는 거지요. 서울 수도권 대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비중은 70%를 넘어서고 지방대 출신은 30%를 밑돌게 됩니다.

그리고, 대상 기업들은 대규모 지방사업장이 많기에 지방대 출신들에게 가능성이 많은 취업기회들입니다. 지방대 출신전공이 중요하고요, 저학년 때부터 학점외국어능력을 차별화시키고, 국내외 인턴활동을 통해 희망직무에 대한 특출한 적합성을 보유하면 유리합니다. 이런 차별성을 바탕으로 4학년 때는 자소서면접스킬에 집중한다면 대기업에 충분히 승산이 있지요.
지방대 출신은 취업에 불리합니다. 치열한 노력과 준비가 요구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주요 22개사 최근 3년간 대졸자 신규채용 결과

구분

2010

2009

2008

전체

서울

10,195

40.8%

8,493

47.2%

7,703

44.9%

지방

14,774

59.2%

9,514

52.8%

9,471

55.1%

4년제

서울

9,377

53.2%

7,801

56.4%

7,238

58.7%

지방

8,248

46.8%

6,024

43.6%

5,092

41.3%

2년제

서울

818

11.1%

692

16.5%

465

9.6%

지방

6,526

88.9%

3,490

83.5%

4,379

90.4%

 

전경련 보도자료 : 대기업 신입채용, 절반 이상이 지방대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