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공채
채용인원 축소가 야기하는 풍선효과
하반기 공채는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계열 채용인원 축소로 풍선효과가 심화될 것입니다. 웅진그룹, 동양그룹이 와해되어 채용인원이 감소하였고, 동부그룹이 경영난으로 상반기부터 채용인원이 감소하였습니다. 그 외에 은행권과 증권분야는 감원과 신규채용 억제로 취업기회가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두산그룹, 현대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경영상황 악화로 채용인원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문제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침체로 2013년부터 채용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인문.상경계 출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산그룹 입사하기가 무척 힘들 것입니다.
이러한 채용감소 효과는 다른 대기업 채용에 풍선효과를 유발합니다. 현행 채용방식이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삼성그룹으로 지원인원이 크게 몰릴 것이며, 기타 대기업에도 경쟁이 훨씬 격화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非이공계 전공자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쓴맛을 볼 확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런 사실도 망각한 채 여름방학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느슨해진 취업준비생들입니다.
자신의 평소 생각과 기준으로는 취업이 위험합니다. 눈을 뜨고 귀를 열어서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친구에게 의지하며 캠퍼스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유유상종하던 낭만열차 여행은 끝났습니다. 청춘이라는 잠에서 깨어나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취업 성장통을 극복해야 합니다.
채용시장에 존재하는 두 개의 창
구인기업의 세계와 구직자의 세계는 다르다
채용시장에는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고용주(구인기업)의 세계와 구직자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이것이 '뽑는 게임'으로 여기지만, 채용기업은 '탈락 게임'으로 바라보지요.
당신은 채용기업이 당신 이력서를 세밀하게 살펴보기 원하지만, 채용기업은 그러기에는 지원자가 너무 많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인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모든 것이 판가름 나길 바라지만, 채용기업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직원이 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당신은 채용기업이 구인과정에 솔선하길 바라지만, 채용기업은 당신이 매사에 솔선하길 원합니다. 채용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면 채용기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지원직무에 대한 적합한 역량을 갖춘 후 채용과정에 열심히 따라오길 바라는 겁니다.
면접에서는 당신은 채용기업이 조직내부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길 바라지만, 채용기업은 당신이 면접에 오기 전에 기업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 오기를 바랍니다. 채용기업은 당신이 지원직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기업의 역사는 어떠한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미리 알고 오기를 원합니다.
이런 채용기업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지원기업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보편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One of Them’이 될 뿐입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전혀 특별하지 않은 한 사람에 불과하다면 취업은 물 건너 가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One of Them’이 아니라 ‘Only One’이 될 수 있을까요?
그걸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것이 취업컨설팅입니다. 졸업시기와 나이 등으로 하반기에 반드시 취업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뻔한 취업준비에서 벗어나 직무 관련 강점을 강화하며 하반기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Only One 취업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