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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경영자는 왜 독선적일까?

흔히 작은 사업체를 구멍가게라는 표현으로 비유하는데요...
과거에는 구멍가게들이 발전하여 대기업으로 성장하였건만,
이제 우리나라는 구멍가게 운영이 참으로 어려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많은 초보 기업가들이 초창기 구멍가게를 벗어나지 못한채 문을 닫게 되는데요,
극히 일부는 창업자의 고통과 노력을 담보로 성공하는 기업이 됩니다.
기업의 성공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창업자들이 존경스러워지는데요...
막상 성공한 창업자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겁니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대개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독선적입니다.
성질이 매우 급하고 험합니다.
아주 냉혹합니다.
추진력이 강하고 아주 적극적이지요.
결단력이 있고 고집이 상당하지요.
삐치면 오랜 인연에도 뒤돌아 보지 않지요.
사람을 편애하지요.

과거에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 규모로 성공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들 기업은 현수준을 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빠지는 딜레마를 겪고 있지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창업자의 한계 때문이지요.
 
100짜리는 100를 만들고 1000짜리는 1000을 만들 수 있는데요,
성공한 창업자들은 1000을 만들 수 있는 시기에 100를 고집 부리면서 실기(失機)하게 됩니다.
환경이 변하고 사람은 변하는데 성공한 창업자들은 자기 방식만 주장하지요.
"과거에 내 식으로 해보니 성공하더라."라는 고전적 컨셉 하나로 버티는 창업자들...
자식도 절레절레 고개 저는 창업자의 인식을 누가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아무도 없습니다...


경영자가 변하면 회사는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오너가 너무나 독선적이라면 임원들은 아첨꾼으로 변하고
유능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며...
기업은 경쟁에 밀려서 퇴보하게 되지요.
 
너무나 너무나 독선적인... 오너 경영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오너 경영자가 변한다면...
많은 기업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겁니다.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수 있는지요?
이제 임직원들은 방울을 달려고 하지 않습니다.
괜한 용기로 불이익을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