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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임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경영자는? 그릇이 작은 오너 경영자를 만나면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싫어하는 경영자는 어떤 유형일까요? 경영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도 임직원들의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임직원들은 성격이 고약한 경영자를 가장 싫어합니다. 둘째, 그릇이 작은 경영자도 싫어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생각이 좁은 경영자 말입니다. 가끔 오너 경영자와 일하는 임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최근 몇 분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오너 경영자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을 하더군요. 각자 다른 환경이지만 우회적인 표현들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릇이 큰 경영자만 우수한 인재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문 경영자라면 때가 되면 교체될 수 있기에 참을 만 합니다. 하지.. 더보기
온라인 잡포털의 성장과 한계 수 년간 잘 나가던 잡포털들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졌다는 소식입니다.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줄어들면서 큰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구직자들의 이력서는 하루에도 수천통씩 갱신되고 있더군요. 잡코리아, 인크루트, 스카우트 등 선두권 잡포털은 2002년 이후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입니다. 인터넷 이용 확산과 구직난, 구인난이 맞물려 인터넷 취업포탈이 보편화된 것입니다. 잡코리아의 경우 2000년까지만 하더라도 투자에 비해 기대 이하의 실적과 연속적인 적자에 허덕였지요. 당시 잡코리아 대주주가 제가 근무하던 써치펌에 M&A를 의뢰할 정도로 Vision이 의문시 되던 시기였습니다. 타당성 검토를 했던 저는 인수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무산되었지요. 하지만 인터넷 효과는 그 후 1~2년만에 상황.. 더보기
[김호종 칼럼] 헤드헌팅에 파급되는 불황 한파 헤드헌팅에 파급되는 불황 한파 불황기에 취업컨설팅이 뜬다 최근 금융분야 지인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헤드헌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홍콩에 진출한 금융업체가 작년 가을경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하려다 취소했다고 하더군요. 20억원에 이르니 높은 연봉 때문이 아니라 때마침 월가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가장 아쉽게 된 사람은 헤드헌팅을 맡아서 진행하던 홍콩 현지의 헤드헌터입니다. 6억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가 버렸으니 무척 아쉽겠지요. 국내 시장이야 이처럼 고연봉 헤드헌팅 기회가 없기에 아직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요즘 국내 기업들의 채용 보류와 인원 동결로 인해 헤드헌팅시장이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작년 4분기 이후 많은 써치펌(헤드헌팅업체)들이 불황 한파에 시달.. 더보기
[김호종 칼럼] 골동상과 헤드헌터 헤드헌터의 감식안 인사동은 한국 골동품의 메카이다. 반면에 삼성동은 한국 써치펌(헤드헌팅기업)의 메카이다. 많은 헤드헌터들이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구, 서초구에 모여 있다. 특히 삼성역과 선릉역 부근에 밀집되어 있다. 종로와 마포에도 분산되어 있고, 임대료가 유리한 구로,가산동에도 점차 늘어 간다. 약 1000개에 이르는 써치펌이기에 서울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골동상은 끊임없는 가짜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10만원짜리 사기대접을 10억원짜리 청자로 잘못 판단하면 사업이 한순간에 망하게 된다. 그래서 골동상의 성패는 감식안에 달려 있다. 이러다보니 골동상은 평소에도 사물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습관이 생긴다고 한다. 반면에 헤드헌터는 끊임없는 진짜와의 싸움이다.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인재 스팩에 부합되는 진짜.. 더보기
진로·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겨울방학을 [출처] 내일신문 2008.1.17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진로·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겨울방학을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맞이한 지도 어느새 보름이 지났다. 올 한 해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교육도 새해 아침에 떠오른 눈부신 태양처럼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쯤 고3 수험생들은 정시 전형에 따른 논술과 면접, 구술고사 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결과를 애태우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은 긴 겨울방학을 맞아 그동안 뒤떨어졌던 교과 공부와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내가 하고 .. 더보기
헤드헌터의 부정과 일탈이 늘어가는데... 가끔씩 헤드헌터로서 자괴감을 느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중 하나는 끊임없이 유입되는 헤드헌터들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하향평준화 추세이다. 이는 헤드헌팅분야를 이끌어 온 업계 선배들 중에서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이 없는 점에도 기인한다. 개인적인 성공과 부를 성취한 선배 헤드헌터들은 있지만 헤드헌터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찾기 어렵다. 단편적인 명성으로 판단하는 외부와 달리 해당분야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기여와 공헌을 척도로 삼는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헤드헌팅업계의 선진화와 공존적인 발전, 상생하는 풍토 개선에 기여한 인물이 없다. 먼저 시작했고 늦게했고, 크게 운영하고 작게 운영하고, 더 알려지고 덜 알려진 정도의 차이만 존재하는 헤드헌팅분야이다. 최근들어 IT분야 헤드헌터들의 부정과 일탈이 늘어간다.. 더보기
말로만 '인재경영'은 가라. 인사도 실행이 중요하다 근년들어 서점에 가보면 '전략'보다 '실행'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과거 전략적 기업경영만 강조하던 관점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즉, 전략이 아무리 뛰어난들 실행이 없다면 무의미하다는 것일게다. 기업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사와 조직은 최근 삼성의 전직 임원 폭로사태로 인해 더욱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어떤 사람을 채용하느냐, 채용한 사람은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기업 입장에서 크게 고민할 사안이다. 수긍과 반발의 상반된 심리를 가진 사람을 다루는데 있어서 기업들은 한층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인사업무에 있어서도 전략과 기획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하지만 이제는 채용이라는 인사 실행측면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왜냐면 기업의 모든 업무 수행과 성패.. 더보기
열린 회장님, 닫힌 회장실 회장님 마인드는 열려 있지만, 회장실은 꼭꼭 닫혀 있다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9살 장애 어린이의 편지에 직접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국에서 보내오는 수 많은 편지들을 후진타오 주석이 읽지는 않을테지요. 내용에 따라서 처리하는 기준을 정하여 대응하는 별도의 참모진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지도자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좋게 전달하는 방안으로 활용될테지요. 홍보차원에서 PI(Personal Identity)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리라 짐작해 봅니다. 국가 지도자의 PI에 신경 쓰는 것은 어느 국가이든 마찬가지이겠지요. 다른 기업이 관심 가질만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심해 본 적이 있는지요? 관심있는 아이디어가 있기에 일부 기업에 제안을 시도하면서, 후진타오 주석의.. 더보기
삼성그룹 창사 70년 역사에 가장 실패한 채용 내년 3월이면 삼성그룹은 창사 70주년을 맞이한다. 하지만 최근 터진 김용철 변호사 폭로사태로 인해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사실 국내 기업들에게 경영 외적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은 정치권과 정부의 규제와 부패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회피하면서 기업 발전을 욕심부리다 보니 보이지 않는 불법이 시도될 수 있다. 물론 거대한 산업자본력의 위력을 알고 있는 자본가들의 의도된 일탈도 있을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삼성의 해명 및 반박에 대해서는 향후 진행되는 수사과정을 기다려보자. 다만 인재 채용이라는 업(業)의 관점에서 볼 때 어이없는 삼성의 실수을 지적하고 싶다. 1997년 김용철씨 영입은 삼성그룹 창사 70년 역사에 가장 실패한 채용으로 남을 것이다. 이유야 어쨋든 근무했던 기업의 약점을 폭로.. 더보기